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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다반사

[맛집] 을지로 - 베스트웨스턴 국도호텔 "Patio"

by 분홍애비 201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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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몇달 후 11월이 되면 딸내미 돌잔치도 해야하고 해서 좀 지난 일이지만 몇군데 돌잔치 장소를 알아보고 돌다다녔었더랩니다.
(원래는 돌잔치를 안하거나 적당히 직계가족만 모셔놓고 식사나 하려 했는데 첫 애라 그런지 할아버지 할머니가 적극 추진 요청을 하시는 바람에...-_-;;)
역시나... 뭔놈에 생일잔치 하는데 이리도 돈이 많이 들어가는지... 비싸더군요... 특히 강남...-_-+
그래서 여기저기 수소문하다가 강북으로 올라왔습니다.

최종 결정된 곳은 을지로 베스트웨스턴 국도호텔의 레스토랑 "Patio"

돌잔치 얘기는 돌잔치 때 쓰기로 하고.. 오늘은 그곳에서 칼질하다 온 얘기를 하지요..
원래는 예약하면서 뷔페를 맛볼수 있을까 하고 갔었는데 저녁타임에 행사가 없는 관계로 그냥 요리를 시키셔야 한다더군요...ㅠㅠ


역시나 모든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기본 세팅.. (난 그저 수저만 있으면 되는데...-_-;;)


기본 빵.. 그닥 맨빵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건 더먹고 싶더군요..^^;;


스프.. 사진 찍기 전에 이미 숟가락을.. (배고팠어요...ㅠㅠ)


샐러드.. 좀 흔들렸군요..



메인 디쉬인 생선요리



메인으로는 기본 코스요리가 두가지(생선, 등심)로 선택이 가능해서 마눌님과 하나씩 따로 주문을 했습니다. 생선은 연어 구이와 메로 구이, 대하 구이가 나왔구요.. 등심은 등심이 나왔지요.. (그럼 등심이 등심이지 안심이 나올 줄 알았더냐!-_-;;)


등심 스테끼


(몇군데 안가봤지만)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주문한 정도에 비해 약간 더 구워주는 감이 있어서 스테이크를 미디엄으로 요청했더니 (분홍애비는 미디엄 웰던을 좋아합니다) 미디엄은 많이 안익었을꺼라며 미디엄 웰던을 적극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속는셈 치고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했는데 정말 미디엄 웰던스럽게 구워져 나왔습니다..(오호라~)
단지 안심이 아니라 등심이라 그런지 식으면서 약간 퍽퍽한 느낌이 드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원래 그런가? -_-a)
생선요리의 경우 연어와 새우는 평소 먹던 그런 맛이었는데...

메로 구이... 이거 물건입니다..

메로 구이를 많이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메로 구이중 제일 맛있더군요.. 거의 입안에서 스르르 녹는 수준..ㅎㅎ
다른건 제쳐두고 메로 구이 하나만 가지고 그냥 만족해버렸습니다^^


후식 과일~



영화도 틀어줘요^^



한쪽 벽면으로는 영화를 틀어주고 있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상영되고 있더군요..^^
예전에 몇번이고 본 영화기는 하지만 식사하면서 레스토랑에서 보고 있으니 또 재미있다는.. 근데 간혹가다 자막에 오타 및 비속어가 나오는걸로 봐서는..ㅎㅎ 아시죠?^^


여원양도 옆에서 엄마아빠 밥먹는거 구경했습니다^^ (구경만...ㅋ)


시내에 지하철역 바로 옆에 있는지라 접근성도 좋고.. 호텔이라 서비스도 말끔합니다.
호텔 레스토랑 치고는 가격도 나름 착한 편이라서 자주 가지는 못하더라도 가끔 개인적인 행사 (생일, 기념일)때 이용하기는 적당할 듯 하네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끼리 오붓하게 칼부림... 아니.. 칼질 어떠하올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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