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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다반사

마트표 독일 캔맥주 3종 벤치마킹

by 분홍애비 201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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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트에서 구입한 독일 맥주 3종에 대한 시음기를 간략히 올릴까 한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2마트에서 판매한다는 3종 Krone Neptun Pilsener, Von Raven Pilsener, 그리고 5.0 Original Weizen 이다. (다른 마트에서 파는지는 미확인)



※ Krone Neptun Pilsener (독일, 4.9%)

생겨먹은 포장이 Becks를 연상케하는 만큼 다소 쏘는 맛이 있다. 첫 모금에서는 약간의 향이 있는 것이 Hoegaarden스럽기도 하다. 개인차가 있겠으나 Hoegaarden + Becks or Heineken을 연상하면 무리가 없을 듯 하다. 



※ Von Raven Pilsener (독일, 4.8%)

Krone Neptun Pilsener와 동일 계열의 맛이다. Hoegaarden스러운 향이 있고, 약간의 쏘는 맛이 있으면서 약간은 흑맥주가 발담그고 지나간 정도의 맛도 느껴진다. 대신 Krone Neptun Pilsener보다는 약간 맹맹한 감이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Hoegaarden + 김빠진 Heineken 다크...-_-;;



※ 5.0 Original Weizen (독일, 5.0%)

실은 이놈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원래는 마트에서 이놈만 팔 때 구입해서 먹어본 후 다음번에 갔더니 3총사가 다 있길래 구입을 해왔지만 모.. 결과는 위 설명대로...
이 아이는 Hoegaarden스러운 향은 매우 약하고(참고로 분홍애비는 Hoegaarden이 꼭 화장품 풀어놓은 것 같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쏘는 맛도 중간 정도인데 맘에 드는 부분은 거품이 매우 풍부하고 부드럽다. 일반 맥주에 비해서 거품 입자가 촘촘하고 작은 느낌.. 그래서 목넘김도 매우 부드러운 편이다.
예전에 한번 가봤던 하우스 맥주집에서 파는 맥주와 매우 유사하여 집에서 하우스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추천! (유리잔에 따라놓으면 색깔도 약간 탁한 편이어서 더욱 하우스맥주스럽다^^;;)


다 마신 후 껍데기(?) 단체사진



참고로 밀맥주는 침전물이 가라앉아 있으므로 유리잔에 3/4을 따른 후 흔들어 섞어서 나머지를 따르라는 친절한 설명이 2마트에 붙어 있었다..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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