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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다반사

집에서 신당동 즉석떡볶이집 분위기를!!

by 분홍애비 2010.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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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리 포스팅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습니다만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놈입니다...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다운로드..ㅋㅋ)

양념이랑 잘 포장이 되어 있어서 간혹가다 마트에 가면 구입해놓고 먹는 메뉴인데 사실 정확히 제 입맛이랑 비교하자면 약간 달달한편입니다. 요즘에 일반적으로 포장마차에서 팔고 있는 물엿 들어간 쌀떡볶이쪽 맛과 유사하지요..
근데 갠적으로 짭짤하고 매운.. 달지 않은.. (예를들자면 홍대 조폭떡볶이라던가 아니면 차라리 신떡 or 신당동 즉석떡볶이) 떡볶이를 좋아하다보니 사실 이걸 그대로 통째로 끓여먹고 말기에는 약간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일단 첫번째로 추가된 놈이 어묵!!


집사람과 둘이서 식사대용으로 먹을 생각을 하다보니 떡볶이 하나만 가지고는 조금 아쉬운감이 있어서 집근처 가게에서 적당한 사이즈의 어묵을 한봉지 사왔지요..
그리고 달달한 맛을 맵게 변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청량고추 1개, 청량고춧가루 2큰술, 집 고추장 1작은술 + 물한컵, 남아돌던 대파 약간을 넣은 후 마침 전날 먹을까? 싶어서 삶아놓았던 삶은 달걀 2 투입했습니다. (선견지명이랄까요?^^;;)


어쨌든 그럭저럭 즉석 떡볶이의 형태를 갖춘 상황이 아래의 상황 되겠습니다.
(조리 과정을 단계별로 사진을 찍어놓았으면 좋았을 것을 완성작이 이리 형태를 갖출줄은 몰랐습니다..-_-;;)


열씨미 끓고 있는 중...



 
가까이서 찍으니... 모.. 별반 차이 없습니다..


해서.. 맛있게 먹고 끝났느냐.. 하면 재미 없고..

떡볶이와 어묵 한봉지로는 식사대용으로 약간 모자랐는지 끝까지 즉석떡볶이집 흉내를 내보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리하여 참기름 1작은술, 냉장고에 굴러다니고 있던 모짜렐라 치즈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단한 선견지명... 쿨럭..-_-;;), 조미김, 깨, 밥솥에 남아있는 밥 한공기......


이거 꽤 괜찮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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