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요리 이야기입니다.

어렸을 때 주말이면 어머니께서 냉장고에 고등어를 구워주시려 하셨나본게 아니라 참치통조림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고는 하셨지요.. 어린 입맛에 가리던 음식도 안들어가 있는데다가 만들기도 꽤나 손쉽고 맛도 좋아서 어린시절 선호하는 메뉴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 후 머리가 크고난 후 몇차례 직접 만들어 먹어볼 기회가 있었지만 카메라가 없거나 조악하던 시절인데다가 딱히 음식사진 찍어서 써먹을 일이 없던 시절이라 사진은 없네요... 더구나 그리 쉬운줄만 알았던 샌드위치지만 몇차례의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첫번째 만들었을 때는 매우 죽스러운 샌드위치가 되었습니다. 참치캔도 그냥 쓸어붓고, 오이도 그냥 바로 강판으로 썰어넣고, 마요네즈를 듬뿍 뿌렸지요.. 내용물이 축축하니 국물이 뚝뚝 떨어지고 빵까지 이내 축축해져서 참으로 먹기가 거시기 했었더랩니다..

두번째 만들었을 때는 나름 세심하게 하고 싶었으나 도구가 없어서 너무 세심해졌습니다.. 물론 장비탓을 하는건 좀 핑계스럽긴 합니다만 당시 채써는 방법은 알되 채써는 기술이 없던 분홍애비로서는 과도로 오이를 세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지요...

그리고 이제...

그나마 좀 제대로 만들어졌군요...ㅎㅎ
레시피 나갑니다...


※ 재료(2인기준)
참치캔(작은거), 빵 8쪽, 오이 1개, 마요네즈 적당량, 기호에 따라 피클 or 양파

1. 제일 처음 할 일은 역시 빵을 굽는거겠죠.. 빵은 선호하는 방식에 따라 ①그냥 날빵 ②토스트에 굽기 ③후라이팬에 굽기 ③오븐에 굽기 등이 있겠습니다만 분홍애비네 집에는 토스트기가 없고 후라이팬에는 여러장 굽기가 어려운 관계로 오븐을 사용했습니다(이사올 때 집주인이 놓고갔습니다.. 득템~ㅋㅋ) 오븐 사용시 180℃에서 10분간 구우면 매우(?) 바삭한 빵이 구워집니다.. 참고하세요..^^




2. 다음으로는 내용물... 오이는 채썰어서 물기를 뺀 후 준비하시고(물기 안빼면 빵이 축축해져요~) 참치는 기름을 빼고 준비하세요(기름기 안빼면 빵이 축축해져요~^^;;) 피클이나 양파는 기호에 따라 다져넣으시면 됩니다(안넣어도 무방) 원래는 오이랑 참치만 넣었는데 이번에 양파를 넣어본 결과 개운하게 씹히는 맛이 괜찮더군요..




3. 다음으로 마요네즈를 적당량 넣으시고... (많이 넣으시면 빵이 축축... 짜요...)
 



4. 젓가락으로 사정없이 휘저어줍니다..
 



5. 빵 사이에 도포...




6. 먹습니다...


쉽죠잉~?^^


맛있는 점심 되세요~~^^*




Posted by 분홍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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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1.03.19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달 되나요? ㅎㅎㅎ
    즐 주말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04.05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간단히 먹고 나가기 딱 좋은 요리군요. :)

  3.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04.20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븐이 없어요.;;;;

  4. Favicon of https://tvdusdo.tistory.com BlogIcon 연애가중매 2011.08.06 0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문했다가 댓글 남기고가요. 자주뵈었으면 좋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s://blog.ibk.co.kr BlogIcon SMART_IBK 2012.04.25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전 여기에 양파도 넣어서 먹는데~ 아삭아삭하니 참 좋더라구요~
    이번 주말엔 샌드위치! 유후~~

  6. Favicon of http://hml.bottesuggdt.com BlogIcon ugg 2013.04.12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지원, 아주 좋아, http://hml.pedidri.com/ christian louboutin heels.

  7. Favicon of http://qy.planchasghdav.com/ BlogIcon planchas ghd 2013.04.14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실 여성의 위계와 왕비의 궁중생활

  8. Favicon of http://blog.naver.com/aa105965/220736072299?55727 BlogIcon 1466266208 2016.06.19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

  9. Favicon of http://blog.naver.com/aa105968/220745078582?90900 BlogIcon 1467039410 2016.06.27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

림숑이모의 생일을 맞이하여...
대치동에 있는 차이나팩토리에서 뱃속에 기름좀 채워볼까 하고 모였답니다.

참석자명단은 림숑이모, 돼지삼촌, 이고모, 분홍애비/애미, 여원양 6명이군요^^ (이건 모.. 여원양 빼고는 다 암호인가요?^^;;)

장소선정은 당사자인 림숑이모께서 선정해주셨는데..
학여울역과 삼성역 사이 영동대로변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것이 접근성은 매우 좋아보입니다.
(실은 가격도 좀 되어 보여서 걱정이었습니다..ㅋ)



호수에 둥실둥실 떠있는 오리를 형상화... 하고 싶은 마음이 살짝 있었습니다만...-_-;;



처음 가봐서 몰랐는데 일단 주문을 하고나면 여러 종류의 딤섬을 무한리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샐러드바 처럼 딤섬, 후식(과일, 커피, 아이스크림) 등이 있습니다.






마침 뜨*쥬* 케잌을 사가지고 가면 1인 5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이 있어서리 생일이기도 하겠다..
챙겨먹었습니다^^

주문방식은 1인당 메인요리 큼지막한거 하나 또는 작은것 3개 세트를 고르던가더군요..
그리하여 큰요리 3개와 작은요리 6개를 주문했습니다.


우선 에피타이저용으로 시킨 연어까르파쵸 (작은접시)




 
메인 요리인 베이징 덕



베이징 덕은 처음 먹어봤는데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훈제오리 + 고추잡채스러운 맛입니다. 소스는 머스타드와 칠리소스가 있는데 갠적으로는 칠리가 어울리는 듯 합니다.



역시 메인요리인 철판 동파육


동파육은 일전에 만복국수집에서 먹었던 장육과 같은 스타일이더군요..
부들부들하게 익힌 고기와 아삭한 청경채가 잘 어울립니다



마지막 메인 요리 팔선 해물



중국집에서는 역시 짱깨



먹다보니 작은 접시인 해물짬뽕, 꿔바로우, 매운안심찹 사진을 못찍었군요

해물짬뽕은 짜장면과 비교할때 다소 맛이 무미건조하여 안찍었습니다..
역시 동네 중국집에서 길들여진 걸죽하고 기름진 국물입맛과는 괴리감이 좀 있더군요..

꿔바로우는 알고보니 찹쌀 탕수육이라는데 튀김옷이 바삭하고 쫄깃쫄깃해서 맛있습니다.
메인요리가 있었으면 그걸 시킬걸 그랬네요..

매운 안심찹은 매운걸 좋아하는 이고모와 분홍애비/애미를 위해 시켰으나
매운걸 한개도 못먹는 림숑이모가 맛있게 먹을 수준이었습니다.. (고추가 세개 그려져 있었지요 아마?...-_-;;)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뜨*쥬* 프로모션으로 1인 가격이 50% 할인 되어서 저 가격입니다만..
제휴 할인 카드로 결재를 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저 가격 보다도 싸게 먹었지요..
성인 5명이서 평소 식사가 아니라 기념일 식사를 한것 치고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아이스크림에 커피까지 챙겨 먹었으니까 말이죠...^^)


그나저나 배불러서 딤섬을 많이 못가져다먹은게 내심 아쉽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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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2동 | 차이나팩토리 대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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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홍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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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adsex.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10.09.16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거하게 드셨군요.
    역시 중국음식은 기름지고 좋아요. ^^

  2. Favicon of https://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0.09.17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거하게 드셨군요.. 그런데 가격도 할인까지 받아서 상당히 매력적이네요 ^^

    • Favicon of https://pinkfather.tistory.com BlogIcon 분홍애비 2010.09.22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부분의 패밀리레스토랑이 그렇듯 가격할인이 되는건 장점인데 그 제휴카드가 없으면 꽤나 손해보는 느낌이 들것 같더군요..ㅎㅎ

  3. Favicon of https://paperwhite.tistory.com BlogIcon 하얀백지 2010.09.17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부근인데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함 찾아가보렵니다 ㅎㅎ

  4. Favicon of https://ellead.tistory.com BlogIcon *Blue Note* 2010.09.23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만에 올리신 글 반갑게 잘 보았습니다. 베이징 덕 사진이 인상적이네요. 눈으로만(?) 잘 먹고 갑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시구요....^^*

지난 8월 말에 여원양의 새로운 차(?)를 구입하고자 COEX에서 하는 베이비 페어에 다녀왔습니다.
아... 평일에 시간이 안되서 토요일에 갔더니만 사람들이 매우 바글바글 하더군요...
게다가 다들 유모차 하나씩 끌고 부부동만으로 가족나들이를 나오다보니(분홍애비네도 마찬가지) 더욱 붐빕니다.

주차장도 COEX에 세우는건 거의 불가다 싶어서
옆 무역센터 현대백화점에 차를 세운 후 투어(?) 전 식사를 하러 식당가로 올라갔더니
웬걸...
식당들도 유모차로 가득... 줄이 바글바글 합니다...-_-;;

개중에 사람이 적은 음식점을 발견!
아마도 맛이 딸린다라는 개념보다는 가격이 무겁기 때문에 사람이 적으리라고 예상이 되는 이곳은 일식당 '스시모토'입니다.

문앞에 점심특선 모밀 정식이 있네요...
모밀 소바와 튀김, 초밥 등등... 가격도 많이 세지 않고...

착석을 하고나니...

모밀 소바가 동났답니다...ㅠㅠ
그래서 우동 정식장어 덮밥을 주문했지요..


 
전채로 나온 샐러드와 계란 찜입니다.. 계란찜 아래에는 새우가 한마리 숨어있네요.. 부드럽게 잘 쪄졌습니다^^


 
초밥용 간장, 고추냉이와 이쑤시개.. 뒤에는 여원양 식사 찬조출연..


 
장어덮밥은 일식스럽게 밥위에 차곡차곡 얹어져서 나오네요..
절대 비벼먹기 좋은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맛은.. 글쎄요..

장어 하나 집어먹어봐서 전체적으로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장어맛은 좋습니다^^;; 


 
우동은 심플한 스타일이네요..
어묵이라던가 튀김이라던가 하는게 좀 올라갔으면 싶었는데 그런건 딱히 없습니다.

따끈한 국물맛은 초밥과 같이먹기 좋은 스타일입니다.


 
초밥은 여섯조각이 나옵니다.
우동과 합하면 배가 찰 정도는 됩니다만..
초밥을 좋아하는 분홍애비 입장에서는 약간 아쉽네요..

가격을 생각하면 계란초밥이나 김말이 류의 기본적인 메뉴라도 1~2조각정도 더 있었으면 좋았을 듯 싶습니다.
참치가 없는것도 약간 아쉽^^;;


 
초밥은 식당 한켠에 마련된 바에서 요리사님이 만들고 계십니다.
깔끔하게 셋팅되어 있어서 보기가 좋네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뭔가 시간에 쫒기듯이 주문하고 쫒기듯이 먹고 나온지라 아쉬웠지만
후에 기회가 된다면 일식 코스요리같은걸 이런 곳에서 제대로 한번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매번 초밥 아니면 일식 돈까스만 먹어대다보니 일식은 아직 생소한게 좀 많은 듯 합니다.


 
그러게 왜 아빠엄마만 맛있는거 드시냐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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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홍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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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께서 여원양과함께 혹서기 대응차 창동 친정집으로 피난가있던 지난 2주간..
창동역 근처에서 괜찮은 커피 전문점을 하나 찾았습니다.

이름하야 '커피 산책'




작은 카페에 흡연자를 위한 바깥 테라스도 있군요~




메뉴는 당연히 커피와 음료수.. 간단한 요깃거리..




요기거리 류는 베이글, 조각 케잌, 머핀류가 있습니다.







주력 메뉴중에 하나로 '더치커피'라는게 있는데 찬물에 오랜시간동안 드립하는 커피라는군요..
마셔봤는데 일반 드립커피가 구수한 느낌이라면 더치커피는 약간 깔끔한 맛이 특이합니다.
화분 옆 테이블 위에 모래시계같은 저 아이가 드립커피를 내리는 드리퍼(?)입니다.




내부는 단촐하게 테이블 몇개가 전부입니다만..
오히려 그때문에 북적북적하지 않고 조용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장소인 것 같네요~







포인트 벽지로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꾸며놓았고..




아기자기한 그림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드립커피 말고 '카페사이공'도 마셨는데 커피 사진은 한장도 안찍었네요..ㅎㅎ

모.. 커피 맛이야 작정하고 못만들지 않으면 기본 이상 마셔줄만한 맛은 나오는 법이고..
카페야 분위기가 우선 좋아야 커피맛도 좋은 법이니 일단 분위기 소개로 끝마치렵니다..헤헤..
(물론 커피 맛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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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도봉구 창제5동 | 커피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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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홍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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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inggoostudio.tistory.com BlogIcon MC Q 2010.08.25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산팩? ㅋㅋ 와우 한번 가보겠습니다 ㅋㅋㅋ

  2. Favicon of https://tirun.tistory.com BlogIcon 티런 2010.08.26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그만 테라스에 앉아 바깥풍경보며 커피마셔도 좋을듯 하네요~^^

    • Favicon of https://pinkfather.tistory.com BlogIcon 분홍애비 2010.08.31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풍경이 그냥 시장골목이라는게 좀 안타깝군요^^;;
      모.. 사람들이 열씨미 살아가는 모습들도 좋은 풍경이 될 수 있겠지만요^^

  3. Favicon of https://mydascap.tistory.com BlogIcon 마이다스의세상 2010.08.26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한잔 급 땡기네요 ㅎㅎ

  4. 방방방 2010.11.04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동에 사는 사람으로써 한마디.....저긴 근처가 영 안좋은 곳이죠..술마시고 모바이트 하는 의자가 대각선에 있지요...
    주변에 다 술집이고.....주변 환경은 정말 차 마시기 안좋은 위치랍니다.

음... 이번에는 제목에 [맛집]을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좀 고민스럽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맛이 있기는 한데 안타깝게도 분홍애비의 의도/목적/기대/예상과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빗나가버렸기 때문이지요..


사당역 근처에 있는 '평양 덜덜이 냉면'입니다.


간판은 냉면집이되 일단은 고기집입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주말 저녁..
집에서 밥을 해먹는답시고 밥솥과 가스렌지에 불을 지피는 것은 에어콘 없고 통풍 잘 안되는 집에서 일가족 동반 사우나에 도전하자는 것과 같은 의미다라는데 의견을 같이한 마눌님과 분홍애비는 여원양과 함께 외식을 결의했습니다.

당첨된 음식점은 역시 무더운 여름이다보니 냉면!
평소 평양식 냉면을 매우 좋아하라하는 분홍애비의 추천에 의거하여 이수역에서 사당역 방면으로 달리다보면 큰길가에 항상 보이던 '평양 덜덜이 냉면'으로 장소를 결정했습니다.
 

메밀면의 경우는 가격이 좀 됩니다..




평양식과 함흥식이 다 있네요..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는건 좋은 현상이지만 왠지 한우물을 파는 곳은 아니다라는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따뜻한 육수 한주전자~




자리를 잡자마자 따뜻한 육수를 한주전자 줍니다.
분홍애비 이거 너무 좋아합니다^^
어짜피 공짜에 무한리필이라면 두 주전자 쯤은 기본!! ㅋㅋ


여느 냉면집과 별차이 없는 기본찬




주문은 역시나 다양하게 먹어보기 위해서 왕만두 한접시와 평양식 물냉면, 함흥식 회냉면을 주문했습니다.


김치 왕만두




만두는 엄청시리 큰놈으로 6개가 나오는군요..
간혹가다 5개 주는 곳이 있어서 사람 고민하게 만들고는 하지만 이건 맘에 드는군요.. 두명이던 세명이던 나누기 좋게..

맛은 좋은데 만두소를 너무 열씨미 넣은 덕에 먹기가 좀 불편합니다. 살짝만 집으려 해도 이내 터져버리는군요
그리고 물기가 너무 없이 나와서 금새 말라버리는 바람에 접시에 늘러붙기까지... 약간은 세심한 배려가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평양 물냉면




문제의 평양냉면...

맛있습니다. 단지 고기 육수맛이 진하게 나면서도 약간은 맹맹한듯 한 전형적인 평양냉면 육수가 아니네요...-_-;;
그냥 간간하고 맛있는 냉면 육수입니다.
아마도 예상컨데(주문해보지는 않았으나) 저 육수를 가지고 함흥식 전분면으로도 물냉면을 만들어야 하므로
매우 일반적인 평이한 맛의 육수를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쯤에 평양냉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만한 '우래옥'에 가서 9천원짜리 냉면을 먹어봤습니다만..
비싼 냉면집 치고는 꽤나 양이 많던 우래옥보다 양도 적고..
두툼한 고기가 한점 올라가기는 했으나 3~4점이 단체로 헤엄치고 있던 우래옥보다는 좀 부실해보이는군요..

(다른분들 포스팅을 찾아보니 우래옥 냉면이 요즘에는 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나보네요.. 어쨌든 그래도 가격대비 성능비가 좀..)


함흥 비빔냉면




함흥냉면 역시 무난한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양념이 무턱대고 맵고짜지 않고 적당한 수준입니다.
단지 면이 좀 말랐는지 금새 양념을 먹어버려서 중간정도 먹었을 때부터는 좀 퍽퍽해지는 느낌입니다.

정리하면..

그냥 맛있는 냉면이 땡기신다 하시는 분들은 가볼만 합니다만..
지대로된 평양냉면이 급 땡기신다 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 약간 뒷담화스러워서 쓸까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만.. 
    한가지 덧붙이자면..
    아무래도 분홍애비는 메밀면 막차(?)를 탄것 같습니다.
    주문해서 냉면이 나온 뒤 여원양 보채는걸 좀 신경쓰느라 젓가락을 들기까지 약 3~4분의 인터벌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막상 먹으려고 하니 면이 한몸이 되어 있더군요.. 
    메밀면을 열씨미 분리한 후 마눌님의 함흥냉면을 비벼주고나니 손목이 아파서 젓가락 들기가 힘듭니다...ㅠㅠ

    그런데..
    저희 부부 바로 뒤에 오신 손님은 평양냉면과 면 사리를 일시에 주문하시더군요..
    그러고는 별 어려움 없이 휘휘 저어 냉면을 다 드시고는(10분 소요) 옆에 면사리도 휘휘 저어 드십니다요...-_-;

    아마도 그분이 16년간 평양냉면만 드셔오신 뭉친 메밀면 풀기의 달인이셨던걸까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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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제1동 | 평양덜덜이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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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홍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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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insolpapa.net BlogIcon BinSol papa 2010.08.19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저렇게 만두속이 꽉찬 게 좋더라고요. 냉면보다 만두가 더 땡기는근요. ^^;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0.08.19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같은날 시원한 냉면 좋죠.. !!!

  3. Favicon of https://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0.08.19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 냉면먹을줄 모르나 봐요~ 평양냉면이 아직은 저랑 잘 안맞더라구요 ^^;
    그리고 냉면들이 어찌나 비싼지요~ 그냥 분식집 세숫대야 냉면 2900원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1인이랍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pinkfather.tistory.com BlogIcon 분홍애비 2010.08.23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양냉면 안맞는다고 냉면 먹을줄 모르신다니요..^^;;
      음식은 타인의 평가보다는 본인 입맛이 최우선인 듯 합니다.
      분식집 냉면도 잘하는곳은 비싼 냉면전문점 보다 훨씬 맛있죠^^

  4. Favicon of https://mydascap.tistory.com BlogIcon 마이다스의세상 2010.08.19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왕만두 ㅠㅠ 먹고 싶습니다요 ㅠㅠ

계속 맛집 소개군요.. ㅎㅎ

여기는 이태원에 있는 '더 플라잉 팬 블루'라는 호주식 브런치 카페랍니다.
지난 휴가때.. 일전에 포스팅 드린 대로 전날 저녁 엄청난 스테끼를 먹은 후 다음날 아침 늦잠을 위해 과감히 조식 부페를 제끼고
선택한 곳이지요..

그리하여 느지막이 도착해서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주문을 했었더랩니다.


날으는 팬~ ^^



브런치 메뉴들.. (잘 안보이나요? -_-;;)



전날 저녁에 여러 블로그들에 소개된 글들을 찾아보고 간거라서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분위기가 매우 아기자기하고 특이하게 되어 있더군요..
이태원이라 그런지 느끼기에 따라서는 이국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액자도 걸려있고..



테이블과 의자는 종류가 모두 다릅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군요..



주문은 쌍큼한거 좋아하는 마눌님은 채식계열..
가벼운 아침일지언정 기름지고 묵직한거 나름 좋아하는 분홍애비는 육식계열로 주문했습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제목이 맞는지 아리까리하네요..)과 '알라딘의 접시'


티파니에서 아침을


상콤한 샐러드와 그 아래에 조심스레 빵이 숨어있습니다.
(계란도 있었던가요?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남겨놓아야 했는데.. 이래서 묵은지 포스팅은...ㅠㅠ)

단지 아쉬웠던건 마눌님 왈..
전날 먹은 아스파라거스가 너무 충격적이었는지 여기 있는 아스파라거스는 너무 맛이 평범하군요...^^;;

(이제 현실로 돌아왔을 뿐인게지요...)


알라딘의 접시



접시(?) 뚜껑 오픈!


알라딘의 접시는 중동스탈 양념/소스에 소시지, 달걀, 빵.. 이라고 메뉴판에 적혀있어서 주문을 했습니다만
기대와는 달라보이는 모양새로 나왔습니다.

맛은 중동스럽다고 해야하나요? 좀 묵직한 향신료 냄새가 강하게 나는 편이어서 취향에 따라서는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만 분홍애비는 경험삼아라는 취지아래 맛있게 먹었습니다.

약간 매콤한 편이다보니 그리 맛이 거슬리지는 않는군요..


뻬리에



스프롸잇!



음식값이 좀 되다보니 음료는 커피를 시켜볼까 하다가 그냥 기본적인 아이들로 주문했습니다.
아마도 둘이 다 커피를 입맛대로 주문하고 식사후에 디져트라도 하나 먹었으면 호텔 조식부페만큼 가격이 나왔을 듯 합니다...ㅠㅠ


모.. 일단 특이한거 좋아하시면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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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adsex.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10.08.18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런치!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으면 더욱 맛있지요. ^^

  2. Favicon of https://miya0810.tistory.com BlogIcon 러블리미야 2010.08.25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저두 너무 죠아하는 곳이예요.;ㅎㅎㅎ

    • Favicon of https://pinkfather.tistory.com BlogIcon 분홍애비 2010.08.25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위기가 독특해서 좋더라구요~
      다른분들이 추천 별로 안한 특이한걸 먹어서그런지 큰 감동은 없지만 다음번에 또 가게되면 젤 유명(?)한걸로 먹어보렵니다^^

오늘은 지난 휴가의 끄트머리 한축을 담당했던 인도요리 전문점을 소개할까 합니다.
여기도 역시 체인인지라 가보신 분들 좀 계실듯..

선릉역에 있는 강가(Ganga)입니다.




일년에 한번정도 한국에 들어오시는 마눌님의 언니(물론 친언니는 아니죠^^)께서 딸내미와 함께 놀러오신 고로 만나기로 했던 선릉역 근처에서 찾게 된 음식점입니다.
괜찮은 파스타집이 하나 있기는 한데 그곳은 작년에 갔었고.. 일식집은 가면 혼날테고.. 양식은 이미 하얏트에서 입맛을 높여놓았으니 어딜가던 실망할 것 같고.. 중식은 간만에 만나서 짜장면 먹기는 좀 그렇고.. 한식은 대낮부터 고기 굽기도 그런데다가 한정식류는 너무 판이 커지고.. 등등을 이유로 제 3세계 음식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다보니 인도요리가 되었네요...

인도 요리 전문점은 예전에 딱 한번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일행 다섯이 대부분 처음이라 이것 저것 맛보기 위해 카레를 종류별로 하나씩 다양하게 주문했었습니다.
그런데 참 나눠먹기 뭐하게 나왔었지요.. 참치깡통만한데다가 고기 덩어리는 크게 한덩어리라 나누기도 뭐하고 등등...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서...
이번에는 성인 3명(남1, 여2)과 어린이 1명 유아 1명이서 치킨 사모사, 쿠첨버 샐러드, 탄두리(스페셜 펀자비 티카), 카레 2종(팔락 파니르, 비프 도 피아자), 갈릭난, 밥을 주문했습니다.


치킨 사모사 (한접시에 2개, 위 사진은 두접시 시킨거..)



우선 전채격인 치킨 사모사..
인도식 군만두라고 보시면 되는데 내용물이 꽉 들어차서 약간 매콤한 것이 입맛에 잘 맞습니다.
에피타이저라기 보다는 서브메뉴 정도로 (냉면에 왕만두 정도?) 먹어도 괜찮을 듯..
4개 중 어린이가 먹기에는 좀 매콤한 듯 하여 분홍애비가 두개 먹었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


쿠첨버 샐러드



샐러드는.. 샐러드 맛입니다..
신선한 과일이 들어있는 과일 샐러드류이군요..


스페셜 펀자비 티카



다음으로 탄두리..
매콤한 소스와 요구르트로 절인 뼈없는 닭이라는군요.. 단지 "매콤"과 "뼈없는"때문에 주문했습니다.
매콤한 향이 있기는 합니다만 가슴살쪽이 많이 분포를 했는지 2조각 이상부터는 약간 퍽퍽한 느낌이 있습니다.
보통 먹는 짭잘하고 기름진 치킨맛과 상이한 관계로 좀 적응이 안되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메인인 카레...

아... 이런... 계산착오 되겠습니다.


팔락 파니르



생각보다 양이 많군요...(ㅎㅎ 즐거워라...^^)

팔락 파니르(시금치 카레입니다)는 예전에 먹어봤던 시금치 카레가 기억에 남아서 주문을 했었는데 역시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이 난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더욱이 놀라운건.. 탄두리와 궁합이 찰떡이더군요^^
밥이랑 난을 다 먹고 또 주문하기는 그래서 속는셈 치고 남은 탄두리에 발라먹어봤더니 너무 어울립니다.
갑자기 닭이 더 맛있어졌다는...(처음부터 발라먹을걸...ㅠㅠ)


비프 도 피아자



 
갈릭 난



비프 도 피아자(소고기 야채 카레)도 고기가 듬뿍 들어간 매콤한 카레라서 분홍애비 입맛에 딱입니다.
남을까 아까워서 열씨미 바닦까지 긁어먹었지요^^


아므라칸드



절반정도 먹고 있을 때 아므라칸드라는 디져트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감사^^)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입맛을 달래준다는군요.. 드링크 요구르트 같이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매콤 위주로 주문을 한지라 분홍애비 입맛에 맞았다는것과
워낙 제목을이 생소해서 주문 때 도움을 요청했더니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는...

물론 자주 먹으러 가기는 좀 그렇더라도 손님 접대용이나 가끔 카레가 땡길때 종종 가보기 괜찮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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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홍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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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ydascap.tistory.com BlogIcon 마이다스의세상 2010.08.16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사모사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 우리나라에서 먹는 인도음식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ㅎㅎ
    인도 인력거 꾼들은 하루에 저 사모사 하나 먹고 살더라구요 ㅠㅠ

    • Favicon of https://pinkfather.tistory.com BlogIcon 분홍애비 2010.08.17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우리나라 인도음식밖에 못먹어봐서 인도 현지와의 비교는 어렵겠네요..^^;;
      인도 인력거꾼이 이거 하나로 끼니를 때운다면 원래는 좀 큰가보네요?^^

    • Favicon of https://mydascap.tistory.com BlogIcon 마이다스의세상 2010.08.17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요;; 저게 원래 크기에요... 인력거꾼들 불쌍하죠..
      평균 수명이 40대 초반입니다. 보통 30대에 죽어요...
      고생 많이하고 못먹어서요 ㅠㅠ

  2. Favicon of http://binsolpapa.net BlogIcon BinSol papa 2010.08.16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광화문하고 강남역 갔었던거. 가튼데 갈때마다 뭘시킬까 당황했던기억이. 맛은있더라고요 ㅋ

  3. Favicon of https://doyazy.tistory.com BlogIcon doyazy 2010.08.16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남 레스토랑이니만큼 가격은 감수해야 겠네요^^;

  4. 강가는 좀... 2010.08.16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방에서 일하는 현지인들의 더러워 보이는 손(당연히 깨끗이 닦긴 하겠지만 더러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음)과 팔에 난 털들 그리고 팔뚝까지 올라온 카레물든 색깔...게다가 현지인 특유의 겨드랑이 냄새...를 보면 식욕 확 떨어짐...

    • Favicon of https://pinkfather.tistory.com BlogIcon 분홍애비 2010.08.17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주방까지 보지는 못해서 말씀하신 부분에서는 별 느낌을 못받았습니다만 충분히 그런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군요..
      모.. 어떤쪽을 중시하느냐 또는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대한 개인차겠지요^^

  5. Favicon of https://shinlucky.tistory.com BlogIcon 신럭키 2010.08.16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팔락파니르, 시금치 카레라. 요거 맛이 참 궁금합니다. ㅎ

  6. Favicon of https://dowajo.tistory.com BlogIcon 멋진성이 2010.08.16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만 해도 군침이...

  7. Favicon of https://bigrockcandymt.tistory.com BlogIcon 별다방미스김 2010.08.16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꿀꺽꿀걱. 아고배고파.

  8. Favicon of http://kkman.tistory.com BlogIcon kkman 2010.08.16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가보고 싶네요.^^
    그런데;; 분홍애비님;;
    제목이;; 선릉력으로 나오네요?ㅎㅎ

  9.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0.08.16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도 요리하면 전 카레가...;;;

  10. Favicon of https://apedix.tistory.com BlogIcon 코리안블로거 2010.08.16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릉역 1번출구 살 때 자주가던 곳입니다~
    사진들 보니 조만간 한번 가야겠습니다.ㅋㅋ

  11. Favicon of https://dowajo.tistory.com BlogIcon 멋진성이 2010.08.17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두배로 좋아한답니다. 선릉력->선릉역 으로 바꾸셨네요^^

  12. 4호 2010.08.19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흐흐...역시 카레라면 요구르트나 크림이 들어가고 새우가 있는 녀석으로다가...^^;;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이것 또한 역시 쫌 지난 묵은지 포스팅입니다만 먹은 메뉴상으로 봐서는 여름이 지나기 전에 써야 효과가 있을듯 하여...ㅎㅎ
사당역 근처.. 행정구역상 관악구 남현동에 있는 고기집 "거당"입니다.





고기집이기는 합니다만 큰길가(남부순환도로)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자태가 살짜쿵 비싸보이는 포스를 뿜고 있는 관계로
고기를 먹으러 가보자.. 뭐 이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 없는 집입니다만..
밖에 써붙여놓은 "두부공장"이라는 멘트가 발길을 붙잡는군요^^





마눌님이 마침 콩국수가 땡기던 때.. 그리고 분홍애비가 갑자기 콩비지찌개가 땡기던 그때..
저곳이라면 우리 둘을 모두 만족시켜 줄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쳐들어갔습니다.

주문 메뉴는 콩국수와 두부정식


콩국수



콩국수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그 콩국수 맞구요..
두부정식은 모두부와 비지찌개, 순두부찌개가 나오는 메뉴입니다.


두부 + 묵은지



이곳의 두부 역시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옛날 두부집'같이 직접 만드는 두부라고 하는데 맛은 매우 색다릅니다.
옛날 두부집의 두부가 부드럽고 고소한데 비해서 이곳 거당의 두부는 단단하면서도 씹히는 맛이 있네요
옛날 두부집 두부는 찌개 or 데쳐 먹어야 어울릴 것 같았는데 전으로 먹기에 맛있었고 거당 두부는 전이나 구이로 먹으면 어울릴 것 같은데 모두부로 데쳐먹으니 맛있습니다. 사람 입맛 참 신기하네요..^^;; 


비지찌개



비지 찌개는 김치와 돼지 비계가 적절히 가득(?)한 푸짐한 비주얼을 기대했으나 기대에 비해 비주얼은 좀 초라합니다.
그냥 비지에 새우젓 간만 되어 있네요.. 그래도 두부를 직접 만드는 곳이라 이것 역시 직접 갈았을 것이 뻔한 비지를 다른 첨가 없이 깔끔하니 끓여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괜찮습니다^^


순두부찌개



반면에 순두부찌개는 제 입맛과는 조금 안맞는군요.. 순두부는 자체는 맛있습니다만 분홍애비가 버섯을 싫어하는지라...^^;;
팽이버섯이 통으로 들어있는것도 아니고 잘게 채썰어져 있는 찌개는 좀...-_-;;


상차림입니다.. 매일 식사용으로는 약간 무리일 듯한 가격이지만 가끔 외식용으로는 저렴한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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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 | 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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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홍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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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adsex.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10.08.14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두부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라도 떨어지는 난리가 난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밖에서는 두부를 잘 안 사먹게 되더군요.
    이 집 참 맛있어 보입니다. ^^

    • Favicon of https://pinkfather.tistory.com BlogIcon 분홍애비 2010.08.15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렸을땐 별로 안좋아했는데 머리가 크고 나니 점점 두부가 좋아지더군요^^
      하늘엔별님도 맛난 두부집 찾으시면 소개좀 부탁드려요^^;;

  2. Favicon of http://binsolpapa.net BlogIcon BinSol papa 2010.08.14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씹히는 맛이 드는 두부, 완전 원츄에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yamchejihye BlogIcon 의진맘한지혜 2010.08.18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당에 이런곳 있었나요??
    두부 좋아라 하는데.. 사당가면 한번 들려야겠어요..

  4. 최악음식점 거당 2011.01.02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최악의 음식점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갔는데 30분동안 [메뉴 : 설렁탕,뚝배기불고기] 손님 방치 혹시 돌솥때문에 늦어지는거아닌가해서 물어봤더니 아니라고함 [그냥 공기밥] 기다리다 배고프고 지쳐서 그냥 나와버렸음
    ps : 총 기다린시간 50분

  5. 2011.12.15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차는 되나요?

  6. 라잇나우 2011.12.22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고기부페로 먹어봤는데..
    블로거들의 의견을 의심했던게 얼마나 후회스럽던지..ㅋㅋ
    그냥 맛 별로... 서비스 별로...

분홍애비입니다.

블로그가 만 세달째에 접어 들면서.. 매우(?) 많은 계획을 했었더랩니다.
그중 하나가 연재물스러운 것들은 규칙적으로 써보자.. 뭐 이런거였습니다.
예를들자면 육아는 월요일, 냥이는 금요일.. 모 이런 식이지요..

육아 및 냥이 관련 포스팅은 날이 갈수록 점점 뭘쓸지 고민이 되는 반면 주말에 주로 집중하리라 결심했던 맛집에 대한 글들은 점점 밀리고 밀려서 묵은지 포스팅이 되버리게 생겼습니다. 아마도 워낙 음식점들이 많은데다가 맛집 포스팅이라는 것이 개인별로 입맛 차이가 있어서 남들이 포스팅한 집이더라도 또 의미가 있는 것이라 쓰기 용이하기 때문이겠지요..

이대로 계획을 지켰다가는 언젠가는 동지섣달에 삼계탕 리뷰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에 그간 밀린 집들 몇군데를 차근차근 정리해볼까 합니다.

그 첫번째로 18일차 묵은지인 사당동 '만복국수집'입니다. 

 
사당동 8,9번 출구 사이 골목으로 한참 들어와야 있습니다.


최근에 많이 생긴 잔치국수(멸치국수) 전문 체인점입니다. 많이들 가보신 분들이 있겠으나 역시 국수가 맛있구요..
다른 국수전문 체인과 다르게 약간 주점쪽으로 방향 전환이 돼서 보쌈 등의 안주류와 동동주 외 주류를 판매합니다.


멸치국수.. 맛있습니다.. 국수도 쫄깃!



물론 멸치국수가 맛있는 집이라 멸치국수를 우선 리뷰하는 것이 정석이라 할 수 있겠으나 안타깝게도 당일날 분홍애비는 술마시러 갔습니다..ㅎㅎ (물론 멸치국수도 한그릇 시켰으나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그만...)


다양한 종류의 술병들...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었으나.. 일행들의 취향대로 따뜻한(한여름에...-_-;;) 백화수복을 시켰습니다...ㅎㅎ
물론 겨울에 따끈한 어묵과 먹는것도 맛있지만.. 근본적으로 분홍애비는 따뜻한 수복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차가운 수복은 그닥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정종은 역시 수복!!



밖에 간판에 국수, 보쌈, 동동주라고 직접적으로 써있어서 그것만 있을 듯 해도 의외로 다른 안주들도 많습니다.
종류와 가격대는 메뉴판 참조~


안주 메뉴들

 
꼬막~



첫번째로는 꼬막을 시켰습니다. (물론 이역시 분홍애비 도착 전에 이미 주문되어 있었습니다)
분홍애비는 꼬막 귀신이라서 너무너무 좋기는 했으나.. 양념꼬막찜쪽을 훨씬 더 좋아하는지라 그냥 삶아서 나온거는 2% 아쉽더군요..
다음으로는 제목만으로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땡초장육을 시켰습니다.
물론 매콤한 것을 좋아하다보니 '땡초'라는 단어 때문에 시켰지요^^;;


땡초장육



전체적인 스타일은 족발냉채에 청량고추를 썰어올린거라 보시면 됩니다. 시원하니 양념국물도 맛있고 야채도 신선합니다.
가격에 비해 고기가 쫌 적은거 아닌가라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으나 고기와 땡초의 궁합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체인점마다 다르겠으나 저 청량고추 은근히 맵습니다.. 주의 바랍니다..)


싸비스전~



정종 대포를 잔술로 들이켰더니 가격도 꽤 나왔는지 전 한장 싸비스로 주셨습니다.
신나게 먹다보니 한쪽만 남기고 겨우 촬영했군요^^;;

동네에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에 있어서(번화가와는 조금 떨어져있습니다) 지인들과 조용하고 편안하게 한잔하기 좋은 장소인 듯 합니다. 날이 추워지면 본격적으로 따뜻한 멸치국수에 정종 대포 한잔 하러 종종 들르면 좋을 듯 하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분홍애비는 올해말에 이사갑니다..-_-;;

그냥 선선해지기만 해도 후딱 들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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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제1동 | 만복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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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홍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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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10.08.11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수집인데 다양한 볼거리가 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badsex.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10.08.11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인테리어가 화려해도 음식이 맛있어야 최고죠.
    특히 이런 분위기의 선술집이 주당들한테는 딱이죠. ^^

  3. Favicon of https://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0.08.11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한번 다녀왔던 곳이네요 ^^ 전 홍대점이였지만.. 잘 보고 갑니다 ^^

  4. 달걀 2010.08.12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항... 만복국수집을 이제 올렸구나.. 그래서 검색이 안된거구나~~ ^^

  5. Favicon of http://www.cyworld.com/eyesis79 BlogIcon 햄톨대장군 2010.08.12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복국수집~가까운데 있으면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이에요.

다들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다녀오신 분들도 계실테고 아직 안가신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분홍애비는 이번주가 휴가라서 여원양을 엄니께 떠넘긴 후 마눌님이랑 며칠간 일탈을 시도했었습니다..헤헤..

그중에 1박2일을 밥과 잠에 올인한 결과가 오늘 말씀드릴 내용입죠..

예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김정은을 델꾸 피아노 쳐주다 말고 끄잡아가지고 나가설라므네 '니 바보냐!!'고 싸질러대던 그곳!!
남산자락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 레스토랑 <파리스 그릴>입니다.


여기가 파리스 그릴은 아니고.. 쿨럭.. 휴가 1박2일로 여기서 줄창 잤습니다^^


솔직히.. 어제 프리바다 다이닝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고 이런 글을 올리게 되어 프리바다 다이닝에게는 심히 죄송스런 맘을 금할 길 없습니다만..
어제 먼저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면 뒤에 포스팅을 하는것 자체가 더 비참할 듯 하여.. 미리 써버렸다는...-_-;;


휴가를 떠나기전 가서 뭘먹을까를 고민하면서 여러 블로그들을 돌아보니 파리스 그릴에서는 주말 점심때 브런치 메뉴를 제공하더군요.. 나름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요리를 먹을 수 있다 해서 흥미가 있었으나 분홍애비는 평일이었으므로 패스~
그리하여 뷔페를 먹느냐 코스를 먹느냐에서 고민을 하다가 파리스 그릴의 스테이크가 괜찮다는 어떤분의 포스팅을 보고 바로 결정해버렸습니다.
가격이 부담이 되기는 했으나 기왕 호텔가서 자기로 한거 미친척 하고 멋지게 먹고 한달동안 밥에 물말아먹으면 되죠 모..ㅎㅎ
(정작 이런 생각을 한 분홍애비는 회사밥 먹으면 됩니다.. 미안 여보...ㅠㅠ)


에피타이저부터 디져트까지 종류별로 따로 시킬 기술은 없으므로,, 당연 추천 코스로 시켰습니다.

근데 웬걸.. 에피타이저도 셋중에 하나 골라야하고 스프도 둘중에 하나 주 메뉴도 셋중에 하나 디져트는 나중에 메뉴판 따로 준답니다. (이럴꺼면 왜 추천 코스를 만들어 놓은것이냐!! 오늘의 추천 샐러드, 오늘의 스프가 먹고 싶단 말이다!! -_-;;)

일단 생각해보니 다시 이런곳 올일 없을 듯 하여.. 무조건 서로 다른걸 시켰습니다.. 샐러드는 하나를 제낀후 남은 두개 각자.. 스프도 다른걸로.. 그리고 메인 메뉴는 랍스타 & 립아이 스테이크와 도미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둘다 고기를 먹으려 한명은 안심을 시키려 했으나 안심은 미국산이더군요.. 립아이는 호주산..)


입가심용 빵.. 바게트 빵 스타일이구요.. 무한리필입니다^^



우선 에피타이저 전에 입가심(?)용 빵입니다.
아웃백의 부시맨 브래드를 생각하시면 될 듯 한데 일단 잡숴보면 맛은...

아... 레벨이 다릅니다...ㅠㅠ
겉은 바삭바삭.. 속은 부들부들.. 버터또한 예술이군요^^

주 메뉴 나오기도 전에 웨이터를 모셔다가 혹시 포장 될까요? 다른곳에서 판매 할까요?를 여쭤보았으나..
안타깝께도 포장도 안해주고.. 파리스 그릴 오리지날 빵이라 요 바로 아래 베이커리에서도 안판답니다..ㅠㅠ

(설마 이 빵 먹으러 다시 와야 하나?-_-a)

에피타이저는 치즈 샐러드(상세명칭 까먹음.. 죄송..)와 달팽이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에서 달팽이를 처음 먹어보는군요)

치즈 샐러드는 이렇게 맛이 진한 치즈가 또 있겠냐는 수준의 맛이라서 진한 맛 싫어하시는 분들은 거부감이 있겠으나 매니아들은 환장하실 맛입니다. 달팽이는 처음 먹어본거라 이놈의 것이 어느 레벨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맛있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골뱅이? (참 표현력 싸구려군요..-_-;;)


에피타이저.. 샐러드..



 
달팽이.. 빵이랑 같이 나옵니다.



스프는 여름이라 그런지 차가운 감자스프가 있었고 따뜻한 머쉬롬 스프가 있었습니다. 스프는 무난히 맛있는 수준..


머쉬롬 스프


 
차가운 감자 스프



자.. 문제의 메인 디쉬 입니다.

솔직히 제가 시킨 도미 스테이크는 맛있기는 했으나(고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살이 탱탱하더군요) 분홍애비 입맛이 고기입맛이라 그런지 또 먹으라고하면 공짜로 주신다면 정말 감사히 먹겠습니다^^;;


도미 스테이크입니다.. 아래 슬라이스된 감자 및 소스와 같이 먹어야 간이 맞습니다.


 
문제의 스테이크.. 랍스터는 거들뿐...-_-+


그렇다면 스테이크.. 립아이..

위에 얹혀있는 랍스터 앞다리는 모.. 맛있습니다.. 매우 맛있는 게맛살 맛 (역시 싸구려 표현..-_-;;)

스테이크는...
지금까지 먹어본 조리된 고기중 최곱니다.
지방질이 있는 부위와 없는 부위가 공존하여 어느부분은 정말 맛있는데 어느 부분은 텁텁하던 여느 스테이크와는 다르게 지방질이 매우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서 어디를 썰어먹어도 부드럽고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작살이군요..ㅎㅎ

아마도 익히지 않고 생고기를 봤다면 마블링이 예술이었을 듯..
이건 솔직히 분홍애비 표현력으로는 설명이 힘든것이 기억을 더듬어보면 분명히 매우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있었는데 분명히 입에서 소리소문 없이 녹아버렸습니다. (뭐라는거냐...-_-;;)

거기다가 옆에 같이 붙어있는 아스파라거스랑 감자 샐러드도 예술이네요.. 살다살다 아스파라거스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천상의 아스파라거스?^^;;

결국 메인 디쉬는 건더기 하나 없이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보통 야채 한두조각 정도는 남기고는 하는데 그것 마저 맛있는걸 어쩌겠습니까..ㅎㅎ)


블루베리 요구르트와 베리의 라벤더 머랭 쿠키 레이어

 
오렌지 에센스와 벨기에 초코렛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몰텐 초코렛 케잌



아쉬움을 뒤로하고 주문한 디져트는 약간 다소 애러가 있었습니다. 풀 네임으로 말씀드리자면 '블루베리 요구르트와 베리의 라벤더 머랭 쿠키 레이어'와 '오렌지 에센스와 벨기에 초코렛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몰텐 초코렛 케잌' 입니다만 그냥 마눌님은 '요구르트', 그리고 저는 '아이스크림', '케잌'을 보고 주문했었지요..
마눌님이 시키신 요구르트 어쩌고저쩌고는 나름 괜찮았습니다만 문제는 제가 시킨 초코렛...
단순 초코렛 케잌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초코렛 케잌 앞에 '몰텐'이라는 단어를 간과했더군요..
케잌 껍데이 안쪽에 녹은 초코렛으로 가득합니다.. 어잌후.. 달다...-_-;;


초코렛 케잌 부인 속터졌습니다...-_-;;



다 먹지 못하고 남길 정도로 달았던게 그날의 저녁식사의 유일한 오점이었습니다.

식사중 가장 기억에 남는 다섯가지를 꼽자면..

1. 아스파라거스
2. 립아이 스테이크
3. 무한리필 빵
4. 빵 옆에 버터
5. 분위기


정도로 정리가 되겠군요^^


좀 늦은 시간에 평일날 가서 그런지 자리도 한결 여유로왔고 호텔 레스토랑이다보니 일단 친절도에 대해서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매우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구요..
단지 아쉬운 부분은 절대 자주 이런 저녁식사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거...
자주했다가는 가정경제가 파탄날것 같습니다..ㅠㅠ


분홍애비 가계수준으로는 그저 1년에 한번정도 큰맘먹고 와서 한번씩 경험해볼 수준인 것 같군요..
여튼 이번 여름 휴가중에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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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분홍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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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uejapan.tistory.com BlogIcon bluejapan 2010.08.09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스테이크..완전 큼직하니...너무 맛나보이네요..
    눈도.입도 즐거우셨겠어요...

  2. Favicon of https://reinia.net BlogIcon 레이니아 2010.08.11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쿠, 정말 보기만해도 엄청난 스테이크군요 +_+
    전 디저트도 좋아할 것 같은데..^^;

    맛있어보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