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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각각 전세대출 가능할까? 내용 증명 반송 이후, 이제는 집주인이 슬슬 잠수모드를 준비 중인지 전화도 안 받고 메시지에 응답도 없는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매우 높은 확률로 전세금 반환 소송을 준비해야 할 상황이네요 문제는 전세금 반환 소송과는 별개로, 새로 이사갈 아파트를 이사통보 3개월 이후 시점인 3월 말로 계약을 했다는 점이지요.. 어찌 보면, 왜 세입자를 구하기도 전에 덜컥 계약을 했을까.. 싶은 후회도 있습니다만, 워낙 시세도 좋게 나왔고, 집도 마음에 들었던 데다가, 법적으로 문제없는 해지통보 3개월 이후라 당시에는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은 몰랐었습니다. 어쨌든, 계약금 or 위약금을 날려먹지 않으려면, 제때 보증금을 돌려받던가, 아니면 다른 돈으로 잔금을 치뤄야 겠지요.. 문제는 외벌이인 제.. 2023. 2. 13.
전세계약 중도해지 어느덧 마지막 글을 쓴 지도 2주가량이 지나고 있습니다. 나름 회사일이 바쁘기도 했었지만 주변에 더 큰일이 발생하고 있었지요.. 약 2년 전에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전세로 들어왔었는데 회사일로 바쁜 상황이라 만기일을 홀랑 놓쳐버리고 묵시적 갱신이 되어버렸습니다.(만기일이 다가왔다는 걸 은행에서 대출연장 전화를 받고 알았다는...) 문제는 그 2년 전이 집값이 한창 피크를 치고 있던 시절이었다는 거죠.. 집주인은 어떤 마음가짐이었는지는 몰라도 재계약 여부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더라구요.. 어쩌면 묵시적으로 갱신돼서 그냥 돌려주는 돈 없이 살아라..라는 마음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제 뇌피셜입니다.) 어쨌든, 전세가는 당시에 비해 2/3로 떨어졌고, 저희에게는 대출이 있었으며, 금리는 올라서 대출이자는 2배가.. 2023. 2. 8.
추운 겨울, 따끈한 김칫국 한사발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김치가 무슨 일에서인지 금세 물러버려서(예상으로는 젓갈을 다른 걸 쓰신 게 원인일 것 같다 하심) 물러버린 김치 소진 대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타자로 콩나물을 한봉지 사서 반은 밑반찬으로 무쳤고, 나머지 반으로 콩나물 김칫국을 끓였지요 원래 김치 들어간 음식들은 간만 맞추면 무조건 맛있는지라.. 게다가 콩나물까지 들어가니 시원하니 좋네요.. 재료준비 1. 익은김치 : 200g (대략 작은 배추 1/4 포기에서 절반 약간 넘게 썰어서 넣었습니다) 2. 콩나물 : 200g 3. 두부 : 100g(약 1/3모) 4. 멸치육수 : 1.2L (국물용 멸치 10마리, 다시마 한 조각) 5. 양념 : 국간장 15g, 소금 5g, 다진 마늘 10g 만드는 법 1.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을 낸 멸치.. 2023. 1. 26.
고구마전과 깻잎전, 아이들과 명절 전부치기 즐거웠던 설 연휴도 이제 끝나버렸습니다. 다시 회사에 출근할 생각을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어쨌든, 지금껏 명절이라고 딱히 음식을 해본 적은 몇 번 없으나, 아이들이 전에 한번 전을 부치던 기억이 좋았는지 전 부치자고 해서 전을 부쳤습니다. 기본적인 동그랑땡, 애호박전, 생선전 등은 보통 저희 누님 담당이다 보니 안 겹치는 메뉴를 찾느라 고구마전과 깻잎전이 선정되었네요.. 고구마전은 나름 쉬워서, 그리고 깻잎전은 얼마 전에 먹었던 깻잎전이 맛있어서 선정되었습니다. 재료준비 - 고구마전 1. 고구마 4개 2. 부침가루 세 국자 3. 계란 1개 4. 냉수 1컵 반(120cc) 부침가루는 50cc 국자로 3번 퍼서 넣었습니다(중량을 재는 걸 깜빡했네요). 마찬가지로 물도 국자로 2번 넣었는데 조금 되직해.. 2023. 1. 25.
어쩌다 잘하지도 못하면서 요리 블로그를... 이제 빼도 박도 못하고 한 살을 더 먹어야 하는 설 연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물론 올해부터는 만 나이로 쓴다고 하니 아직 한 살 더 먹으려면 한참 남았지만(오히려 한 살 줄었네요.. 아싸!) 어쨌든 연초부터 떡국을 몇 그릇씩 먹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요즘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반찬을 할 때 youtube나 블로그 검색을 많이들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제 경우는 국민학교 세대라 그런지 youtube의 경우 너무 짧은 영상은 후딱 지나가서 자꾸 다시 봐야 되고, 긴 영상은 기다리기 귀찮다 보니 아직은 블로그 검색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혹여나 같은 사유로 여기저기 레시피를 찾다가 민박집 블로그에 들어오신 분들은 짐작건대 '얘는 딱히 요리를 잘하는 것 같아 보이지도 않고, 사진을 잘 찍는 것도.. 2023. 1. 24.
홍루이젠, 연유부터 만들어보자 지난번에 나름 추억의 옛날 토스트라고 뚝딱뚝딱 만들어봤습니다만, 그냥 일반 식빵을 사용하다 보니 완성품의 모양이 딱히 맘에 들지 않았더랍니다. 그리하여 큰 맘(?) 먹고 집 앞에 있는 뜨**루 빵집에 가서 통신사 할인받아서 샌드위치빵을 사 왔습니다. 막상 샌드위치빵의 네모 반듯한 모양을 보고 있자니 몇 년 전엔가 먹었던 홍루이젠 샌드위치가 생각나더군요.. 만드는 방법을 검색해보고 있노라니 세상에나 마상에나 연유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번 먹자고 연유를 사기도 그렇고, 많이 먹을라 쳐도 이 겨울에 팥빙수 만들어 먹기도 그렇고 해서 연유도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레시피들을 찾아보니 매우 단순하네요.. 우유, 설탕 그리고 시간 재료준비 1. 연유 : 우유 120g, 설탕 24g (5:1 ..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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