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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원가분석14

추운 겨울, 따끈한 김칫국 한사발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김치가 무슨 일에서인지 금세 물러버려서(예상으로는 젓갈을 다른 걸 쓰신 게 원인일 것 같다 하심) 물러버린 김치 소진 대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타자로 콩나물을 한봉지 사서 반은 밑반찬으로 무쳤고, 나머지 반으로 콩나물 김칫국을 끓였지요 원래 김치 들어간 음식들은 간만 맞추면 무조건 맛있는지라.. 게다가 콩나물까지 들어가니 시원하니 좋네요.. 재료준비 1. 익은김치 : 200g (대략 작은 배추 1/4 포기에서 절반 약간 넘게 썰어서 넣었습니다) 2. 콩나물 : 200g 3. 두부 : 100g(약 1/3모) 4. 멸치육수 : 1.2L (국물용 멸치 10마리, 다시마 한 조각) 5. 양념 : 국간장 15g, 소금 5g, 다진 마늘 10g 만드는 법 1.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을 낸 멸치.. 2023. 1. 26.
고구마전과 깻잎전, 아이들과 명절 전부치기 즐거웠던 설 연휴도 이제 끝나버렸습니다. 다시 회사에 출근할 생각을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어쨌든, 지금껏 명절이라고 딱히 음식을 해본 적은 몇 번 없으나, 아이들이 전에 한번 전을 부치던 기억이 좋았는지 전 부치자고 해서 전을 부쳤습니다. 기본적인 동그랑땡, 애호박전, 생선전 등은 보통 저희 누님 담당이다 보니 안 겹치는 메뉴를 찾느라 고구마전과 깻잎전이 선정되었네요.. 고구마전은 나름 쉬워서, 그리고 깻잎전은 얼마 전에 먹었던 깻잎전이 맛있어서 선정되었습니다. 재료준비 - 고구마전 1. 고구마 4개 2. 부침가루 세 국자 3. 계란 1개 4. 냉수 1컵 반(120cc) 부침가루는 50cc 국자로 3번 퍼서 넣었습니다(중량을 재는 걸 깜빡했네요). 마찬가지로 물도 국자로 2번 넣었는데 조금 되직해.. 2023. 1. 25.
홍루이젠, 연유부터 만들어보자 지난번에 나름 추억의 옛날 토스트라고 뚝딱뚝딱 만들어봤습니다만, 그냥 일반 식빵을 사용하다 보니 완성품의 모양이 딱히 맘에 들지 않았더랍니다. 그리하여 큰 맘(?) 먹고 집 앞에 있는 뜨**루 빵집에 가서 통신사 할인받아서 샌드위치빵을 사 왔습니다. 막상 샌드위치빵의 네모 반듯한 모양을 보고 있자니 몇 년 전엔가 먹었던 홍루이젠 샌드위치가 생각나더군요.. 만드는 방법을 검색해보고 있노라니 세상에나 마상에나 연유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번 먹자고 연유를 사기도 그렇고, 많이 먹을라 쳐도 이 겨울에 팥빙수 만들어 먹기도 그렇고 해서 연유도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레시피들을 찾아보니 매우 단순하네요.. 우유, 설탕 그리고 시간 재료준비 1. 연유 : 우유 120g, 설탕 24g (5:1 .. 2023. 1. 19.
조금 더 매운맛을 향해, 두부조림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제목 보고 매운맛을 검색하여 찾아오신 분께는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여기에서 '조금 더 매운맛'이란 매운 거 아직 잘 못 먹는 제 딸냄씨들 기준으로 1월 9일에 포스팅했던 어묵볶음 보다 고춧가루가 조금 더 들어간 수준을 말합니다. 절대 낚시를 목적으로 올린 제목이 아니란 거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각설하고, 유통기한 10일이 지나가는 두부가 냉장고에 있길래 그냥 먹긴 좀 기분이 그렇고, 양념해서 졸여버리면 괜찮을까 싶어 두부조림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참고 삼아 말씀드리자면 두부는 유통기한은 15~20일 정도이지만, 개봉 안 하고 냉장보관인경우 소비기한은 약 90일 정도라고 합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그냥 먹었어도 아무 일 없었을 거라는.. 어쨌든, 지난번 어묵볶음..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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